①쌀 도정 부산물 원료 금싸라기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쌀의 도정 부산물로 화장품을 만들어요. 가루형 세안제 ‘아기 쌀 솝 파우더’가 특히 눈에 들어왔어요. 모든 제품에 인공재료를 넣지 않고 유리 용기, 수분리 라벨을 사용하는 등 패키징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②농업 부산물 원료 코코베리

한해 국내 1,500만톤의 농작 잔여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해요. 코코베리는 딸기의 줄기, 수박 잎 등 기존의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했던 농산부산물을 화장품 원료로 업사이클링하는 브랜드예요. '잇츠한불'에도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고.

③실크 제직 부산물 원료 오드실크

실크 제직 후 사용하지 않는 세리산을 활용하여 순수 100% 세리신인 실크 베리어 콤플렉스를 추출했다고 해요. 세리신은 누에고치의 천연보호막으로 18가지 아미노산을 함유하여 피부의 천연보습인자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성분.

덜 쓰고 덜 버리는 것도 지속가능뷰티의 해법 중 하나예요. 이런 관점에서 AI화장품은 개인화를 통해 착오소비와 과다패키지를 줄여 친환경에 이바지하고 있어요.

①홈케어용 DIY 화장품 뷰넥스

집에서 AI가 그날 그날의 피부상태와 필요에 맞춰 화장품을 직접 제조하는 디바이스예요. 피부를 진단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주는 피부측정기와 성분, 컬러, 제형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팩트/마스크팩/헤어앰플 제조기가 있어요. 

②AI 맞춤 뷰티 릴리커버

2024 코스모뷰티에 참가하여 슬슬라잎에 포착됐던 제품. 지난번때보다 작고 세련되어진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릴리커버는 AI가 개인별 피부의 수분도, 민감성, 색소, 주름 등을 파악하여 맞춤형 화장품을 조제해주는 뷰티 테크놀로지. 

①바이오 플라스틱 용기 어라운드블루

어라운드블루에서 선보인 바이오 신소재 CLC(Cross Linked Cellulose)는 나무 가루, 쌀껍질, 옥수숫가루, 커피박, 맥주 찌꺼기 등 자연에서 얻은 천연원료로 만들어지며 별도의 정제나 추출 과정 없이 레진 생산이 가능해요.

②다양한 원료의 친환경 패키지 리베이션

리베이션은 친환경 제품 R&D 솔루션 기업이에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페이퍼몰드, 목재복합바이오플라스틱, 석회석복합바이오플라스틱, 재생플라스PCR/PIR, 커피박활용 업사이클링 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어요. 

③식물성 소재 패키지 그린패키지솔루션

그린패키지솔루션 역시 친환경 신소재 패키지를 출품했어요. 대나무와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비 목재 식물성 소재를 특수가공 처리한 용기로, 화장품 패키지에 반드시 필요한 견고성, 규격성,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해요.

4 디테일을 생각한 자원순환 시스템

①다회용기 이용 서비스 더그리트

비건페스타와 넥스트라이즈에서 두번 만난 업체. 시식용으로 더그리트의 용기를 받았는데 반환해야 하는 걸 모르고 집에 가져와버린 실수를 했어요(네, 예뻤어요). 용기를 정기 주문하면 배송, 수거, 세척하여 다시 재배송하는 서비스예요.

②플라스틱 순도향상 솔루션 리플라

CES에도 참가하여 슬슬라잎에 소개되었던 곳이에요. 9가지 재료를 식별하는휴대용 플라스틱 재료 스캐너 외에 미생물을 통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플라스틱 퓨리파이어'도 개발됐어요. 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여 재활용의 편리성을 높여줘요.

③플라스틱 쓰레기에 새생명을 동네형

마을공동체, 학교, 공공기관과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을 체험교육, 지원컨설팅하며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에요. 폐플라스틱을 수거, 세척, 분쇄, 사출 과정을 통해 금형에 맞춰 화분, 굿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업사이클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