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착오는 덜고 속도는 더하는
K-뷰티 글로벌 진출 공식
전문가 8인이 공개했습니다
숫자부터 보시죠🔖. 대한민국 화장품 총수출액은 2024년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25년에는 11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찍으며 세계 2위 수출국 자리에 올랐습니다. K-뷰티의 글로벌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K-뷰티 기업의 관심은 모두 글로벌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챙길 게 무척 많다는 점. 규제, 전략, 마케팅, 지역별 진출 방식, 매출 이후의 정산까지. 10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뷰티 글로벌 패스트트랙'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았습니다. 자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슬슬라잎이 핵심만 추려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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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PPWR 포장재 규제 대응
타임라인으로 준비하세요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대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주목해 주세요. 2026년 8월 12일부터 4대 중금속 함량 100mg/kg 이하 제한, 기술문서(TD)와 적합성 선언서(DoC) 작성·보관 의무가 즉시 적용됩니다⏰. 이어 2030년부터는 포장재 내부 빈 공간 비율 50% 제한, 플라스틱 포장재 PCR(재생원료) 10~30% 사용, 재활용성 C등급 이상 달성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돼요.
PPWR에서 포장 경량화는 기본. 여기에 메탈 프리 펌프나 단일 소재(Mono-material) 용기로의 전환 같은 설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2026년 8월 필수 서류 완비부터 2030년 구조 재설계까지, 타임라인별 대응 체계를 먼저 갖추는 것이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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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닷컴 빅데이터로 보는
해외 바이어의 속마음
알리바바닷컴 코리아(정수연 어카운트매니저)
알리바바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RFQ(견적요청서) 중 미국 바이어 비중이 32.0%로 가장 높았고, 전체 요청의 85.3%가 100단위 이하 소량 테스트 발주였습니다💰. 스킨케어에서는 마스크와 세럼·앰플이 RFQ의 51.8%를 차지했고, 바이어의 30.2%는 안티에이징, 29.5%는 수분·장벽 개선을 요구했어요.
공급 쪽도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셜 세럼의 중앙 가격(중간에 위치한 공급가)은 $1.50, 공급자의 71%가 이미 100단위 이하 low MOQ를 지원합니다. "OEM 가능합니다"만으로는 더 이상 눈에 띄지 않는다는 뜻. 승부처는 Sample-Pilot-Scale로 이어지는 유연한 MOQ 구조, 성분·제형 단위의 Customization Depth, 그리고 임상·인증으로 뒷받침하는 Proo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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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구간별 성장 전략
ROAS 착시에서 벗어나기
베일업(진우석 대표)
ROAS는 웃는데 정산 잔고가 울고 있다면 숫자가 연기를 하고 있는 것. 누적 광고비 400억 원 이상을 집행한 베일업 진우석 대표는 제조원가, 물류비(해상운송·3PL·라스트마일), 결제 수수료를 반영한 기여이익 구조와 단품·카탈로그·재구매 단위의 3단계 손익분기 ROAS 산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예산 구간별 실행 체계는 총 5단계입니다📈. 월 300만 원 이하라면 Meta 중심의 테스트로, 1억 원 이상이라면 인플루언서 화이트리스팅과 TikTok·아마존 리테일 미디어로 확장하는 식이죠. 플랫폼마다 같은 매출을 제각기 '내 성과'라고 주장하는 어트리뷰션 중복 집계를 피하려면, 전체 매출 대비 마케팅비를 보는 MER 지표와 LTV·CAC 기반의 지출 판단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별 ROAS가 아닌 기여이익과 MER로 살아남는 구조를 짜라는 것, 이날의 한 줄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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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딩부터 매출 전환까지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A to Z
오초(이예은 대표)
시딩은 뿌렸는데 수확이 없다면, 문제는 씨앗이 아니라 물길입니다🌱. 대량 시딩에 예산을 쏟고도 아마존 BSR(Best Sellers Rank)과 매출이 꿈쩍 않던 경험이 있다면 귀가 솔깃할 대목. 이예은 대표는 대량 시딩의 한계를 짚으며 Off-Amazon 마케팅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아마존 밖에서 만든 숏폼 콘텐츠의 2차 활용권을 확보해 Meta Ads 소재로 확장하고, 브릿지 페이지(Bridge Page)를 거쳐 아마존으로 보내는 구조예요.
이 설계에서는 Meta Pixel로 'Buy on Amazon' 클릭 같은 전환 이벤트를 수집해 광고를 최적화하고, Amazon Attribution을 연동해 DPV, 장바구니 담기, 매출까지 추적합니다. 시딩 콘텐츠 확보 → 광고 소재 변형 및 전환 최적화 → 아마존 구매 측정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Flywheel)이 돌기 시작하면, 리타게팅과 퍼널 효율은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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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매부터 정산·송금까지
돈의 흐름 설계하기
핑퐁페이먼트(이진실 수석매니저)
팔기만 하면 끝이 아닙니다. 버는 것만큼 중요한 건, 환전하다 흘리지 않는 것입니다 💱정산·환전 수수료에서 새는 돈이 의외로 큽니다. 이진실 수석매니저는 아마존, 틱톡샵 등 플랫폼별로 다른 정산 주기와 함께, 현지 법인 없이 한국 법인 명의로 외화 수취계좌(Global Account)를 여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포인트는 받은 외화를 굳이 원화로 바꾸지 않는 것. 가상카드(VCC)나 50개 이상 통화의 직접 송금 기능으로 해외 마케팅비와 물류비에 곧바로 재투입하는 자금 구조화 전략이에요. 매출을 키우는 만큼 수취·인출·송금의 총비용을 줄이는 설계를 미리 해두는 것, 해외 사업의 수익성은 결국 여기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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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르고 쉬운 중국 진출
소비자 반응이 먼저입니다
에이링크원(왕웨이 해외사업팀장)
중국 진출이라면 총판 계약, NMPA 위생허가,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왕웨이 팀장이 내놓은 건 순서를 뒤집는 해법이에요. 먼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 확장은 그 다음. NMPA 허가 이전에도 크로스보더(콰징)와 보세창 물류 구조를 활용하면 진입 장벽🔓을 한결 낮출 수 있습니다.
더우인, 샤오홍슈에서 인플루언서를 고를 때는 팔로워 수라는 허영 지표 대신 과거 라이브 커머스 판매 이력, 팔로워 구매 객단가, 연령대 등 4가지 데이터 지표를 따져봐야 합니다. 콘텐츠와 판매 링크를 연동해 실시간 전환 데이터를 모으고, 그 결과로 제품·가격·채널 전략을 고쳐 나간 사례도 공개됐고요. 큰 초기 비용 대신, 실판매 데이터와 연결된 인프라로 빠르게 검증하고 넓혀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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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완성하는
올인원 스케일업
아르바임(Asher Kim 디렉터)
마케팅, 유통, 광고를 따로 구축하는 건 방마다 다른 건축가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 🧩
비용도 리소스도 두 배로 드는 이 구조를 한 번에 정리한다는 것이 Asher Kim 디렉터의 제안이었습니다. 170개국 글로벌 리뷰어 기반의 UGC 소셜 커머스 플랫폼 'greyd'와 북미 55개 대형 유통 채널 벤더십을 결합한 올인원 파이프라인이에요.
배경은 이렇습니다. 일반 SNS의 유기적 도달률은 42% 줄고, 광고 단가는 3.5배 뛰었어요. 해법으로 제시된 것은 AppLovin AI 엔진을 통해 10억 명의 게임 유저에게 UGC 소재를 노출하는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전략입니다. 외주 제작비 70~80% 절감, CPA 42% 절감, 전환율(CVR) 3.5배 상승, ROAS 2.8배 개선이라는 성과도 함께 공유됐습니다. 파편화된 구조를 벗어나 Winner Content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파이프라인, 스케일업의 열쇠는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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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동남아 뷰티 시장
초고속 진출 전략
서울언니들(박샛별 대표)
박샛별 대표가 태국·미얀마 현지 인프라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팝업스토어, PoC 경험으로 풀어냈습니다. 2025년 동남아 이커머스 거래액 중 콘텐츠 커머스 비중은 32%까지 커졌고, 태국 시장은 51.8% 성장했어요. 그래서 틱톡으로 트래픽을 끌어오고 쇼피에서 전환과 재구매를 만드는 채널 이원화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기억할 문장은 ☝️하나입니다. K-뷰티라서가 아니라, 브랜드를 증명해야 팔린다는 것. 처음부터 여러 나라를 노리기보다 거점국에서 히트 SKU와 숏폼 콘텐츠를 검증하고, 그 공식을 인접 국가로 복제·확장하는 단계별 로드맵이 가장 확실한 성공 공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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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광주가 뷰티로 반짝이던 날
이번 세미나는 호남권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국제뷰티전시회,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의 부대행사로 열렸습니다 🎪전시회에는 총 113개 기업이 152개 부스로 참여해 참가기업에는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참관객에게는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했고요. 전남의 풍부한 천연물 자원과 광주의 의료·AI·스마트제조 역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슬록이 맡은 글로벌 세미나는 일방향 강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강연 후 연사와의 1:1 밋업을 더하여 더 깊은 소통과 정보 교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슬록의 다음 무대는 뷰티썸 수원 BIGS 특별관(11/5~7)입니다.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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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라잎으로 전해주세요
(홍보, 광고, 행사, 협업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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