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뷰티, 올해의 운세는요

2025. 1. 20.

🐍클린뷰티, 올해의 운세는요

💌슬록, K-서스테이너블 회원분들께 보내는 소식지입니다

클린뷰티, 올해의 운세는요

안녕하세요. 님,

2022년 창업을 하면서 2025년쯤 되면 세상이 바뀔 거라 생각했습니다🤣. 뷰티 시장에도 지속가능성이 어느정도 자리 잡을 거라 예상했었죠. 하지만 작년 말 트럼프의 재집권, 플라스틱 협약의 불발⛔, 이어지는 계엄과 탄핵등 예상치 못한 악재들로 많은 것들이 불확실해졌습니다. 다른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클린뷰티 시장도 이 당황스러운 상황👀 을 어떻게 돌파할지 고민하며 새해를 시작합니다.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은 매년 10%씩 성장중입니다. 세포라, 컬트뷰티, 얼타뷰티와 같은 해외 유명 유통채널에서 클린뷰티는 클린성분(Clean Ingredient)개념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뷰티(Sustainable Beauty)로의 진화가 뚜렷합니다. 이러한 성장과 변화의 중심에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환경 규제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가치소비는 경제적 불확실성에 휘둘🌪️리고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2025년 클린뷰티의 운세는 결코 만만치는 않을 듯 합니다⚡. 불확실성의 기운이 강한 시기라 기업과 소비자는 모두 신중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플라스틱 협약의 출범이 미뤄졌습니다💤. 기업들은 한숨 돌리며 규제 상황을 지켜볼 것입니다. 경기침체와 불안 속에서 소비자들은 가치소비를 잠시 망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U는 지난해 디지털 제품 여권(DPP) 입법을 완료했으며, 그린워싱 금지법, 공급망 실사지침, ESG공시 의무, 탄소국경조정세 등 다양한 규제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결국 규제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방어만 할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전환할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속가능 감수성이 높은 소비자들은 뻔한 그린 마케팅에 반응하기 보다는,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꼼꼼히 따진 후 지갑을 열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모호했던 클린뷰티의 개념과 기준이 구체화될 것입니다. 얼마전 대한화장품협회에서 비건화장품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연말께는 그보다 상위 개념인 클린뷰티도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표준이 정립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클린성분 측면에서, 소비자들은 기존에 알려진 유해 성분뿐 아니라, 분해되지 않고 인체와 환경에 남아 문제를 일으키는 미세 플라스틱과 과불화화합물(PFAS)같은 유해성분들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화장품에 이들이 포함된건 아닌지 확인하겠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제품의 생애 주기 전반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는 제형이나 포장인지, 주장하는 내용이 그린워싱이 아닌지를 철저히👓 따질 것입니다. 결국, 이와 같은 소비자의 요구를 잘 담아낸 제품🤳이 앞으로의 클린뷰티 시장을 주도할 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