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꾸, 가챠…미니화장품 그 다음은?
안녕하세요. 님,
작고 예쁜 화장품을 선호하는🧚♀️ ‘쁘띠 뷰티족’의 등장은 뷰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패키지에 열광하는 ‘화꾸(화장품 꾸미기)’ 트렌드💓가 이어졌고, 다이소의 급성장에도 한 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재미와 수집 요소가 결합된 ‘가챠’까지 등장하며 미니화장품은 어느새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런 미니 아이템들은 단순히 귀엽기만 한 게 아닙니다. 가볍고 들고 다니기 편하며,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고, 부담없이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 이상의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여 돈과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 없으니, 어려운 시기에 돈도 절약하고, 원부자재의 사용량과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환영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화꾸와 가챠를 지나 미니화장품의 다음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관여도가 높아진 소비자는 단순히 작고 귀여운 것만으로 만족하진 않을 것입니다. 최근 주목하는 건 작고 예쁜데 기능마저 좋은 🛍️고기능화된 미니제품입니다. 단순히 대용량 제품을 예쁘게 소분하여 담는 것이 아니라, 제형을 경량화하거나 여러 기능을 한 제품에 담아 기능은 업, 사이즈는 다운하는 스마트한 방식이 뜨고 있습니다.
액상제형을 고체제형으로 경량화한 올인원 퍼퓸바. 바(Bar)에 패드가 심어져 있고 고리가 달려있어 휴대와 보관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기존 샴푸바보다 훨씬 작아진 타블렛 샴푸💎. 예쁜 소분용기나 다회용 지퍼백에 1-2개씩 담아서 가지고 다니면 언제 어디서건 든든할 것 같습니다. 타블렛보다 더 작아진 파우더 샴푸. 프랑스 브랜드 ‘펄루신(Perlucine)’에서도 스틱 파우치 형태의 파우더 샴푸를 선보였다고 하니👁️🗨️, 같은 제형을 보급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미니화장품은 이제 단순히 ‘작고 귀엽다💝’를 넘어서, ‘작고 디자인 예쁜데 기능도 제대로’인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뷰티전시회를 다녀보면 파우더, 타블렛, 바(Bar)는 물론 멀티밤, 캡슐 앰플 등 경량화와 효능감을 모두 갖춘 차세대 미니 아이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고기능 소형화”는 소비자의 니즈 충족은 물론, 뷰티기업에게는 경제적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잡는 성장템🙌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