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클린뷰티 스타트업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의 신흥 강자들
최근 몇 년간 클린뷰티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았어요. 세포라, 컬트뷰티, 얼타(Ulta) 등 유통 채널이 주력 섹션으로 성장하면서, 플랫폼에서 히트작을 배출한 스타트업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특히 창업 10년 이내 매출 상위권에 오른, ‘작지만 강한’ 클린뷰티 스타트업 브랜드 10개와 성공요인을 알아보고 클린뷰티의 기회와 방향성을 짚어볼게요.
성장 주목 스타트업 10선
#1. Youth to the People (미국, 2015년 설립)
- 매출: 약 750만 달러(2023년 추정)
- 철학: 슈퍼푸드 기반의 비건 스킨케어, '내 몸에 좋은 것이 피부에도 좋다'는 신념
- 대표 제품: Superfood Cleanser
- 차별적 특징: ‘녹즙 클렌즈(Green Juice Cleanse)’라는 독특한 비건 마케팅 컨셉으로 케일, 시금치, 녹차 등 슈퍼푸드 성분을 활용한 차별화된 포지셔닝 구축
- 지속가능성: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 냉압착 추출 공법 활용
|
|
|
#2. Biossance (미국, 2015년 설립)
- 매출: 누적 약 3억 달러(2023년 기준)
- 철학: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 성분 활용, 'No Compromise Beauty'
- 대표 제품: Squalane + Vitamin C Rose Oil
- 차별적 특징: 브라이트닝, 퍼밍, 그리고 수분공급이라는 세 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 과학적 근거와 구체적 입증이 제품의 신뢰성 향상
- 주요 사항: 2023년 The Hut Group이 2천만 달러에 인수
|
|
|
#3. Versed (미국, 2019년 설립)
- 매출: 5천만 달러 이상(2023년 추정)
- 철학: 드럭스토어 접근성, 투명한 성분 공개, 저자극 포뮬러
- 대표 제품: Dew Point Moisturizing Gel-Cream
- 차별적 특징: 20달러 이하의 가격임에도 과학적 유효 성분을 함유한 클린 스킨케어 제품
- 지속가능성: PCR(재활용 플라스틱) 포장, 탄소 중립 목표 설정
|
|
|
# 4. Typology (프랑스, 2019년 설립)
- 철학: 성분 간결화와 투명성 강조, 유럽 Z세대 타겟
- 대표 제품: 9-Ingredient Face Moisturizer
- 차별적 특징: 단 9개의 필수 천연 성분으로만 구성된 미니멀리즘 브랜드. 가벼운 텍스처지만 일상적 보습과 메이크업 베이스의 이중 역할
- 지속가능성: 유리 용기 사용,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
|
|
#5. The Nue Co. (영국, 2017년 설립)
- 매출: 약 1천만 달러(2019년 기준)
- 철학: 뷰티와 웰빙의 융합, 내외적 케어 강조
- 대표 제품: Skin Filter
- 차별적 특징: 피부가 건강해지려면 몸 안쪽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스킨케어 시스템. 먹는 스킨 필터(영양제)와 바르는 스킨 필터(화장품)를 함께 판매
- 주요 사항: 2019년 유니레버 등으로부터 900만 달러 투자 유치
|
|
|
#6. Necessaire (미국, 2018년 설립)
- 철학: 미니멀리즘과 지속가능성, 고급 바디케어 지향
- 대표 제품: The Body Wash
- 차별적 특징: 풍부한 비타민 포뮬러와 마룰라, 카카이, 메도우폼 등의 럭셔리 오일들을 포함한 풍부한 영양 성분이 함유된 독특한 오일-인-젤.
- 주요 사항: LVMH로부터 투자 유치, FSC 인증 포장재 사용
|
|
|
#7. Plaine Products (미국, 2017년 설립)
- 철학: 제로웨이스트 실현을 위한 리필 시스템
- 대표 제품: 샴푸 및 컨디셔너
- 차별적 특징: 모든 성분이 유기농, 비건, 논GMO로 구성된 살롱급 품질의 천연 성분과 전 연령층 안전성, 퍼플 샴푸 등으로 다양한 헤어 케어 니즈 충족
- 지속가능성: 알루미늄 용기 사용, 리필 및 재사용 시스템 구축
|
|
|
#8. Honua Skincare (하와이, 2016년 설립)
- 철학: 하와이 로컬 원료 기반, 토착 문화와의 연결 강조
- 대표 제품: Aloha Youth Serum
- 차별적 특징: 알로알로(천연 AHA), 바쿠치올(천연 레티놀), 터머릭, 컴프리 잎 등 독특한 하와이 원주민 성분들과 현대 스킨케어 기술 결합
- 지속가능성: 지역사회와의 협업, 지속가능한 원료 조달
|
|
|
#9. KraveBeauty (한국계 미국 브랜드, 2017년 설립)
- 매출: 약 350만 달러(2023년 추정)
- 철학: 단순 성분과 실용주의, Z세대 타겟
- 대표 제품: Matcha Hemp Hydrating Cleanser
- 차별적 특징: 말차, 헴프씨드오일, B5, Sodium PCA 같은 피부 진정 & 보습 중심 성분과 계면활성제도 코코넛 유래의 순한 성분만 사용한 클렌저.
- 지속가능성: 필요 없는 제품 생산 중단 캠페인 등
|
|
|
#10. Everist (캐나다, 2020년 설립)
- 철학: 워터리스(무수) 제형 중심, 여행 친화성 강조
- 대표 제품: Waterless Haircare Concentrates
- 차별적 특징: 물 없이도 사용 가능한 3배 고농축 페이스트로, 친환경 소재, 식물 기반 클린 성분, 혁신적 사용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
- 지속가능성: 플라스틱 프리 포장, 탄소 발자국 감소 목표
|
|
|
스타트업은 초고속 성장 중
우선, 유통채널과의 동반 성장이 주목되고 있어요. Ulta는 2025년까지 클린뷰티 제품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고, 컬트뷰티는 클린 인증 기준을 강화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어요. 세포라는 자체 클린 뷰티 로고를 운영하면서, 위 10개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을 우선 입점시켰어요.
투자와 인수, 대기업과의 연결도 활발해요. 2021년, 유니레버는 Paula's Choice를 인수했고, LVMH는 Versed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어요. 에스티로더는 Deciem을 인수하며 더 오디너리 브랜드를 확보했죠. 이런 사례는 전통기업에게는 혁신 모델로, 클린뷰티 스타트업에겐 엑싯 모델로 주목받고 있어요.
스타트업의 공통 성공 요인
- 혁신적인 제품 컨셉
Youth to the People은 케일+그린티 클렌저로, Biossance는 스쿠알렌+비타민C 로즈 오일로 각각 세포라에서 스테디셀러가 되었어요. Versed는 USD 10~20대 가격으로 클린뷰티를 대중화시켰고, Typology는 QR코드를 통한 전성분 공개로 투명성을 리드하고 있어요. Necessaire는 바디케어 시장에 클린뷰티 바람을 불어넣었고, KraveBeauty는 "Skip-care" 슬로건으로 불필요한 루틴을 제거했어요.
- 클린뷰티 브랜딩
클린뷰티 브랜드들은 투명성과 진정성을 핵심으로 해요. 제품 라벨에 모든 성분을 명확히 표기하고, 유해 성분 배제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EWG 검증, 크루얼티 프리, 비건 인증 등을 통해 제3자 객관적 검증을 받습니다. 또한, 지속가능성도 강조하며 친환경 포장재, 리필 시스템, 탄소 저감 등을 실천합니다. 이런 브랜딩은 소비자 신뢰로 이어져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합니다.
- DTC(Direct to Consumer) 채널 전략
우선, 전략적인 유통 전략이 주효했어요. 실제로 Biossance는 로레알과의 공동 개발, Necessaire는 뷰티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빠른 브랜드 신뢰를 확보했어요. 특히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이었습니다.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는 동시에 소셜 미디어 바이럴 마케팅과 인플루언서들의 리뷰가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이는 입소문과 재구매로 이어졌구요. 이러한 요소들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습니다.
K-뷰티 스타트업이 배울 점
한국의 클린뷰티 스타트업이 주목해야 할 점은 ‘기술력’이 아닌 ‘가치 추구’. 기술력은 이미 세계 수준으로 차고 넘치죠. 게다가 소비자는 고기능성은 보다는 나와 맞는 가치에 끌리고 있으며, ‘성분에 대한 신뢰’, ‘환경에 대한 태도’, ‘사회적 책임’의 일관된 메시지를 요구하고 있어요.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라
K-클린뷰티는 전세계에서 아직 낮은 인지도에 머물고 있어요. 한국 스타트업 중 글로벌 시장에서 클린뷰티로 확실히 자리잡은 브랜드는 손에 꼽히는 정도. 클린뷰티는 단순한 ‘저자극’이 아니라,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이 담겨야 하며, 이 점에서 국내 기업은 여전히 보수적이에요. 이 점을 극복한다면, 우리 앞에도 큰 기회가 있습니다.
규제 변화에 따른 대응 필요
EU의 EPR(생산자책임재활용), 미국의 MOCRA 등 글로벌 규제 강화는 더 이상 대기업만의 이슈가 아니에요. 스타트업일수록 이슈 대응을 브랜드 신뢰의 기회로 삼아야 해요. Plaine Products는 순환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규제 대응은 물론 경제적 성과까지 거두고 있어요.
브랜딩을 위한 파트너십 전략
Youth to the People은 자사 웹사이트 외에도 환경단체와 협업하여 제품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런 파트너십은 제품력 이상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국내 스타트업도 단기 ROI만이 아닌 장기 브랜딩에 투자할 필요가 있어요. |
|
|
트렌드/시사
산업/정책
- 한성숙 중기장관 후보 "K뷰티·창업육성책, 정책연속성 중요" 기업 출신으로 현장 어려움을 잘 알아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 "클린뷰티 창업의 A to Z, K-비건뷰티페어에서 만나보세요" 슬록, 창업 전주기 세미나 주최. 부스도 참가해요..
- 슬록, ‘클린뷰티 브랜드 창업 멘토링데이’ 개최. 예비 창업자 대상 제조‧마케팅‧전문가 상담의 시간을 가졌어요.
- 프랑스 명품도 눌러버린 한국 화장품, 폭발적으로 성장 중. 유럽과 중동에서 한국 화장품이 인기있는 이유를 알아봤어요.
- 누구냐? ‘K-뷰티’ 가장한 유럽 브랜드 [언박싱] 한국 ODM 업체를 활용해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 2025년 미국 화장품 산업정보. K-뷰티, 스킨케어·선케어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며 2024년 미국 수입시장 내 1위를 기록했어요.
- 美서 1위 등극 K뷰티…디지털 네이티브 소비자와 클린뷰티 전략이 주효. Z세대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요.
- 대만 화장품시장... ‘착한 성분’ 마케팅 & 현지 유통 채널과 협력 필수. K-콘텐츠,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요.
- 미니코스메 바람, K-뷰티 '한몫' 일본의 대형 편의점 등과 협업을 통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출시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고.
- 뷰티 웹사이트에 K-뷰티 메뉴 등장, 모로코 화장품 시장 트렌드. 한국 화장품의 천연성분, 순한 제품, 브랜드 평판이 성장세 비결.
- 2024년 스타트업 영업이익 분석 결과, 이익 1위 업종은? 뷰티·화장품, 광고·마케팅, 교육 분야가 상위를 차지했어요.
- 화장품으로 돈 벌기 쉽대" 난리더니…결국 '줄폐업', 왜. 5년 새 폐업 수가 약 10배로 늘어났고 중견기업도 ‘고사’ 직전이에요.
- SNS로 비상하는 K뷰티의 명과 암. 한국식 피부관리가 수출액 폭증으로 이어졌지만 ‘화장품 신화’를 경계하는 이들도 존재해요.
- 유럽연합(EU), 화장품 규정 전면 재검토 돌입. 위해성·나노, 혼합물 기준·디지털 라벨링 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에요.
- [브랜드와 ESG] 지속가능성으로 향하는 뷰티 브랜드의 활약. 러쉬, 이솝, 톤28, 비오템의 실천을 소개해요.
- 2025년 여름 뷰티 트렌드 ‘클린 코어’ 클린 코어(Clean Core)는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흐름을 가리키는 단어예요.
- '즉각적 효과'부터 '롱제비티'까지…진화하는 스킨케어 트렌드. ‘에스테틱 기술 확산·바이오테크 성장·AI 기반 개인화 주목’이 떠오르고 있어요.
|
|
|
슬슬라잎으로 전해주세요
(홍보, 광고, 행사, 협업 등) |
|
|
|